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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 주(22 – 26일) 원·달러 환율 전망: 1,380원대 숨 고르기 vs 1,400원 재돌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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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 주(22 – 26일) 원·달러 환율 전망: 1,380원대 숨 고르기 vs 1,400원 재돌파

스택큐힙리스트 2025. 7. 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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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7월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8.2원(종가 기준)으로 밀려나며 1,390원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전일 대비 4.8원 하락했는데, 외국인 투자가 약 8,900억 원 규모의 코스피 순매수를 보이며 달러 매도를 유도한 영향이 컸습니다. 직전 고점은 7월 18일 1,393원으로, 1,400원에 근접했다가 세 거래일 만에 숨 고르기에 돌입한 셈입니다.

이번 주 체크 포인트

  • Fed 이벤트
    • 7 월 22 일(화) 파월 의장 연설: 블랙아웃 직전 마지막 가이드.
    • 7 월 29 – 30 일 FOMC 회의가 코앞—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최근 월러 이사 등 일부 위원은 “선제 인하”를 언급하며 시장 기대를 자극.
    • 블랙아웃(7 월 19 일 시작)으로 추가 발언은 제한, 데이터·헤드라인 민감도 ↑.
  • 미국 지표
    • 7 월 24 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6월 신규주택판매
    • 7 월 25 일: 2분기 GDP(속보치)
    • 7 월 31 일: 6월 PCE 물가—연준 물가 목표(2%)와의 괴리 재확인 예정.
      → 예상보다 부드러운 숫자가 나오면 달러 약세 압력, 반면 ‘뜨거운’ 결과·관세 우려 결합 시 달러 강세 재개 가능.
  • 국내 변수
    • 한국은행은 7 월 초 이미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고, 추가 회의는 8월 말 예정. 당분간 정책 모멘텀은 제한적.
    • 외국인 주식·채권 자금 흐름: 코스피 3,200선 수성 여부가 원화 모멘텀에 직결.
  • 무역‧관세 리스크
    • 8 월 1 일 美 관세 발효 가능성: 실효 관세율이 15 % → 19 %대로 뛸 수 있다는 월가 경고가 달러 강세 요인으로 부상.

기술적 구간

  • 저항: 1,395 원(7월 고점), 1,400 원(심리적 방어선)
  • 지지: 1,380 원(21일 장중 저점), 1,365 원(월간 저점)

베이스라인 시나리오

  1. “숨 고르기” – 파월 연설이 비둘기적이고 미국 지표가 예상치 부합/둔화
    • 범위: 1,380 원 ± 10 원
    • 포지션: 수출업체 결제‧달러 매도 타이밍, IT·여행주 단기 반등 노려볼 만
  2. “재돌파” – GDP·PCE가 강세로 나오거나 관세 뉴스가 악화
    • 범위: 1,390 ~ 1,405 원
    • 포지션: 수입업체 헤지 필요, 달러 강세 수혜주(방산·정유) 관심

결국 달러·위험선호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1,380 원대가 깨지면 매수 대기 물량이, 1,395 원 이상에서는 당국 개입 경계심이 맞서며 좁은 레인지 속 속도전이 예상됩니다. 트레이딩 시 헤드라인·발표 시각을 선제적으로 캘린더에 넣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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