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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 ~ 19일(이번 주) 경제 하이라이트

스택큐힙리스트 2025. 7. 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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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더반)
    18일 공동 코뮈니케 채택 ― “중앙은행 독립성은 필수”·WTO 개혁 지지·지정학적 위험 경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금리 압박 속에서 나온 합의라 의미가 컸다는 평가.
  • 중국 2분기 GDP
    15일 발표치 5.2 %(y/y) ― 예상 5.1 % 상회. 소비 부진‧미국 관세 리스크는 지속돼 추가 부양책 기대가 커짐.
  • 미국 6월 지표
    소매판매 +0.6 %(전월比)로 깜짝 호조,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1만 건으로 5주 연속 감소 → 경기 탄탄, 연준의 “관망 모드”를 뒷받침.
  • 영국 6월 CPI 재가속
    전년比 3.6 %로 시장 예상을 웃돌며 인플레 반등. BOE의 금리 인하 시계가 뒤로 밀렸다는 해석.
  • 엔비디아·AMD, 中 AI 칩 수출 재개 움직임
    美 상무부가 H20·MI308 판매 허가方針 → 희토류 협상과 연동. 미 의회 일부는 “기술 유출” 우려 서한 발송.
  • 트럼프發 연준 압박
    18일 “파월은 최악의 인사…금리를 1 %로 낮춰야” 발언으로 통화 정책 독립성 논란 재점화.
  • 영국 기업 파산 ‘일시 숨고르기’
    6월 잉글랜드·웨일스 기업 파산 2,043건(전월比 –8 %, y/y –16 %) → 고금리 충격 완화 조짐이라는 평가.
  • 글로벌 증시 분위기
    17일 나스닥 최고치 갱신, 엔비디아 시총 4 조 달러 돌파. 소형주 러셀2000도 1.2 % 급등하며 위험선호 회복세.

이번 주는 “강한 美 지표 vs. 인플레·정책 불확실성”이 교차한 한 주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FOMC 블랙아웃(24일부터)과 일본 참의원 선거(20일) 후 BOJ 스탠스가 시장의 새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1. 금리·환율 콤보 - ‘2.5% 동결’ 이후의 시나리오

한국은행이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 %로 또다시 동결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8월에 마지막 0.25%p 인하 가능성—인하가 현실화되면 단기적으로 배당주·경기민감주에 호재지만, 해외와의 금리차가 벌어져 원/달러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7월 원/달러 컨센서스는 1,330~1,390원 박스권으로 제시되고 있어, 달러 강세 재개 국면에 대비한 환헤지‧수출주 선별이 필수입니다.

2. 과열 논란 속 코스피 급등 — 밸류에이션 점검

올해 상반기 코스피는 27.4 % 급등, 1999년 IT 붐 이후 26년 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위험종목 지정 건수도 67 %나 늘어 ‘과열’ 경고등이 켜진 상황. 단기 급등주·테마주 쏠림을 피하고,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업종(조선·방산·AI 인프라)을 중심으로 분할 접근이 필요합니다.

3. 반도체 사이클 회복 vs. 경쟁 격화

D램 고정가격이 두 달 연속 오르며 메모리 반등이 본격화됐습니다. HBM·DDR5 등 고급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리지만, 설계 인증 지연·공급 확대 이슈가 겹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과열 구간에서는 밸류업 계획(자사주·배당 확대) 을 발표한 대형주 위주로 코어 포지션을 잡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4. 수출 지형 변화와 관세 리스크

6월 총수출은 역대 최고치(598 억 달러)였지만, 중국·미국 둔화 → EU·중동·CIS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가 뚜렷합니다. 하반기 미 관세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IT·자동차 수출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므로, 지역 다변화와 공급망 분산이 확인된 기업에 주목하세요.

5. 외국인 자금-플로우: 들어올 때와 나갈 때를 구분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달간 외국인 순매수 7조9천억 원 이상이 유입되며 코스피 3,200선 돌파를 견인했습니다. 다만 원/달러가 1,380원을 넘길 경우 대량 매도가 재연될 위험도 있어, 외국인 보유비중·선물 포지션을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6. 8월 31일 ‘전 종목’ 공매도 재개

5년 만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됩니다. 주가 급등·신용잔고 급증 종목은 단기 급락 리스크가 커지므로, 실적 대비 과도하게 오른 2차전지·바이오·테마주 보유 비중을 줄이거나 헤지 전략(풋옵션·인버스 ETF)을 고려하십시오.

7. 정책 변수: 밸류업 실효성·탄소 비용 상승

  • 밸류업 프로그램 1년 성적표는 부진(공시 참여율 11 %)—단기 모멘텀보다는 실제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를 실행하는 기업이 주가 리레이팅의 열쇠가 됩니다.
  • 4차 배출권거래제 확정(2026~)으로 톤당 배출권 가격이 3만~4만 원대까지 상승 예상. 철강·시멘트·발전 등 탄소 집약 산업은 비용 압박, 반면 신재생·친환경 설비주는 수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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