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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주가 5 만 원대 재도약, 풍력 수주 모멘텀 될까?

스택큐힙리스트 2025. 7.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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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풍력 시장에서 ‘타워’만 전문으로 만드는 기업이 있다. 코스피 중형주인 씨에스윈드(112610)다. 7월 22일 장중 기준 주가는 51,600 원으로, 지난주 미국향 823억 원 규모 공급계약 발표 이후 단숨에 5 만 원대를 회복했다.


1️⃣ 사업 포인트: ‘윈드 타워’ 글로벌 1위

씨에스윈드는 전 세계 9개 국가에 생산 거점을 둔 풍력 발전용 타워 전문 기업이다. 원가에서 고정비 비중이 높은 타워는 현지 조달·운송비가 관건인데, 다국적 공장 네트워크 덕분에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까지 흡수하며 경쟁우위를 공고히 한다.

2️⃣ 촉매: 823억 원 美 수주 & 하반기 발주 피크

7월 21일 발표된 미국 대형 전력기업과의 823억 원 계약은 2024년 연매출의 약 3 %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올 3분기부터 북미·유럽 추가 대규모 발주가 몰린다”는 회사 가이던스의 서막으로, 연말까지 수주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을 높인다.

3️⃣ 숫자로 보는 매력

  • PER 7.2배 / EV·EBITDA 5.4배: 글로벌 재생에너지 장비 평균(10 ~ 12배) 대비 큰 할인 구간.
  • 52주 변동폭 30,050 ~ 73,500 원: 고점 대비 30 % 이상 낮은 레벨에서 재매집 세 유입.
  • 배당수익률 1.9 %: 성장주 치고 안정적인 배당 정책 유지.

4️⃣ 앞으로 확인할 이벤트

  • 8월 18일 예정 Q2 실적 발표: 북미 매출 비중·원가율 추이를 주목.
  • IRA 세부 가이드라인 확정: 현지 생산 크레딧 확대 시 수혜 폭이 더 커질 전망.

5️⃣ 리스크 체크

  • 강재(후판) 가격 상승: 타워 원가의 60 % 이상을 차지, 원가 전가 능력 관건.
  • 환율 변동성: 달러 매출 비중이 높아 원화 강세 시 감익 요인.
  • 정책 의존도: 유럽·미국 보조금 축소 시 설비 투자 사이클이 둔화될 수 있음.

결론

주가가 5 만 원대 초반에서 반등을 시작했지만, 글로벌 동종사 대비 여전히 저평가다. 하반기 수주 모멘텀과 IRA 수혜가 실적으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성장 잠재력과 밸류에이션 갭이 동시에 존재해 ‘재생에너지 중소형주’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지속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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