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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관세 데드라인: 한미 협상, ‘딜’로 끝날까 25% 충돌로 갈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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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관세 데드라인: 한미 협상, ‘딜’로 끝날까 25% 충돌로 갈까?

스택큐힙리스트 2025. 7. 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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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8월 1일 0시(워싱턴 시각)를 기점으로 한국산 상품에 전면 25 % 관세를 예고한 상황에서, 양국 협상은 지금 ‘막판 스퍼트’를 밟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매체들이 전한 협상 지형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어떤 제안이 오가고 있나?

  •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한국 측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 증설 등을 골자로 한 수십억 달러 규모 ‘조선 협력 패키지’를 제시하며 자동차·철강 관세를 15 %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타진 중입니다.
  • “농업 시장 일부 개방 가능”
    7월 14일자 로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농축산 분야의 ‘민감 품목’은 지키되, 일부 품목에 한해 미국산 수입 문을 여는 ‘프레임워크 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미국 측 요구 ① 대규모 투자 펀드
    블룸버그 취재원들은 “일본이 체결한 15 % 관세-투자 패키지와 유사하게, 한국에도 수백 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투자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미국 측 요구 ② 디지털세·플랫폼 규제 완화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서비스세를 ‘실리콘밸리 과세’로 규정하며, 외국 IT 규제를 철회할 것을 각국에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역시 협상 테이블에서 이 이슈가 연결돼 있습니다.

협상 ‘체크포인트’ 3가지

  1. 일본식 15 % 실현 여부
    한국 정부는 최소 15 ~ 18 %대 관세로 낮추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이터가 전한 내부 목표치와 비교해, 미국 측이 얼마나 양보하느냐가 핵심 변수입니다.
  2. 투자·조선 패키지에 대한 미 의회·노동계 반응
    조선업 협력안은 미국 조선업계 일자리 창출 명분이 있으나, ‘투자 펀드’는 대선 국면의 정치적 논란이 될 소지가 있습니다.
  3. 디지털세·농업 시장 맞교환 폭
    한국은 플랫폼 규제 법안 수정 폭을 최소화하려 하고, 미국은 농산물 수출 확대를 노립니다. 쌍방 모두 국내 여론 반발을 무릅써야 하는 민감 카드입니다.

시나리오별 결과 전망

시나리오 관세율 특징 가능성
A. ‘프레임워크’ 딜 체결 15 % 즉시 적용, 세부협상 6개월 유예 조선·투자 패키지, 농산물 부분 개방, 디지털세 재검토 55 %
B. 부분 합의 & 발효 연기 25 % 유예(60일) 농업·디지털세만 큰 틀 합의, 투자 약속 미비 25 %
C. 노딜 & 관세 발효 25 % 전면 발효 한국 정부·대기업 투자안 부족, 美 정치 일정 겹침 20 %
 

핵심 변수:

  • 7월 31일 밤(美 기준) 열릴 예정인 루트닉 상무장관-김정관 산업장관 담판 결과
  • 백악관이 농업단체·공화당 강경파를 얼마나 달랠 수 있느냐
  • 한국 측이 제시할 ‘100 억 달러+α’ 규모 대미 투자 리스트 구체성

눈여겨 볼 사항

  • 증시·환율 변동성 대비: 8월 1일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과 자동차·철강·조선주 변동성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 관세 적용 시 소비자가격 파급: 25 %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산 전기차·가전의 미국 내 판매가격이 평균 8 ~ 12 % 추가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합니다.
  • 디지털세 협상 이슈 체크: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사는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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