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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악화시키는 비만, 체중감량으로 요산 잡는 7단계 전략

스택큐힙리스트 2025. 7. 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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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환자의 7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는 보고가 있을 만큼, ‘고요산혈증 ↔ 비만’은 서로를 부추기는 악순환 구조입니다. 왜 살이 찌면 통풍이 심해지고, 살을 빼면 요산이 내려갈까요?


1. 비만이 통풍을 악화시키는 4가지 생물학적 고리

  1. 인슐린 저항성 – 체지방이 늘수록 인슐린 분비가 과다해지는데, 인슐린은 신장의 요산 재흡수를 높여 혈중 요산을 끌어올립니다.
  2. 퓨린 대사 증가 – 비만 상태에서는 세포(특히 지방세포)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퓨린이 많이 분해돼 요산 생성량이 늘어납니다.
  3. 염증성 사이토카인 폭주 – 지방조직이 분비하는 TNF-α, IL-6 등이 관절 내 염증 반응을 증폭시켜 발작 빈도를 높입니다.
  4. 신장·혈관 부담 – 복부비만은 신장의 사구체 여과율을 떨어뜨리고, 비만 연관 고혈압·지질 이상은 요산 배설 통로를 좁게 만듭니다.

2. 살을 빼면 요산이 정말 떨어질까?

  • 12개월 집중 식이요법 RCT에서 평균 -7 kg 감량 시 요산이 1.6 mg/dL 감소하고 발작 빈도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 Orlistat 투약 연구 역시 6개월간 -8% 체중 감량으로 요산과 통풍 발작이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
  • 최근 GLP-1/GCG 이중 작용제(마즈두타이드)가 48주 -14% 체중·요산 동시 개선을 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ACR·EULAR 가이드라인도 “과체중·비만 환자는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병행할 것”을 권고합니다.


3. 통풍 환자를 위한 7단계 체중감량 전략

  1. SMART 목표 세우기 – _첫 3개월 5 % 감량_처럼 구체적·단기 목표부터 설정.
  2. 저퓨린 + 저당 식단 – 내장육·맥주·액상과당 음료는 과감히 OUT, 채소·통곡물·저지방 단백질 위주.
  3. DASH·지중해식 활용 – 채소·견과·올리브유·생선 중심 식단은 요산·혈압 동시 개선.
  4. 주 150분 유산소 + 근력 2회 – 빠른 걷기·사이클·수영 등 관절 부담 적은 운동부터 시작.
  5. 수분 2~3 L & 비타민 C 500 mg – 요산 결정 형성 억제에 도움.
  6. 수면 7시간·스트레스 관리 – 코르티솔 과다 분비는 요산·체지방 모두 악화.
  7. 전문가 상담 & 약제 옵션 – 식이·운동 실패 시 GLP-1 RA, 대사수술도 고려(당뇨·중증 비만 포함 시).

4. 기억해야 할 포인트

  • 5~10 % 감량만으로도 요산 수치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떨어집니다.
  •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일시적 요산 상승이 올 수 있으니, 발작 예방 목적으로 콜히친·NSAID를 단기 병용하기도 합니다.
  • 신장·심혈관 질환 동반 시 전문의와 수분·단백질 섭취량을 반드시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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