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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20, 다시 중국행! 美 수출 허가가 던진 5가지 파장

스택큐힙리스트 2025. 7. 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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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확인된 사실

  • 승인 시점 : 미국 상무부가 2025년 7월 15일(현지) 엔비디아 H20 AI GPU에 대한 대(對)중국 수출 라이선스 재발급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곧바로 신청 절차에 들어갔고 “정부가 허가를 보장했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 배경 : 지난 4월 15일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H20·AMD MI308 등 ‘중간사양 AI 칩’까지 수출을 전면 차단했으나, 희토류·EDA 협상 과정에서 조건부 완화에 합의했습니다.
  • 제한 범위 : H20은 이미 성능·대역폭이 H100/H200 대비 조정된 ‘수출용 모델’이라, 최고급 GPU는 여전히 금지 상태입니다. 허가 건수·물량은 건별 라이선스 심사 후 확정됩니다.

2. 현장 반응과 시장 영향

  • 주가 급등 : 발표 직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최고 +5 %(종가 +4 %)까지 치솟았습니다. 연중 누적 수익률도 27 %로 확대.
  • 중국 IT 업계 : 바이트댄스·텐센트 등 빅테크가 즉시 구매 신청에 나섰고, “H20 100만 개 확보 시 美·中 AI 격차가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엔비디아 실적 : 중국 매출은 작회계연도 기준 170억 달러(전체 13 %). 4월 수출 금지로 예상했던 150억 달러 손실이 상당 부분 복구될 전망입니다.
  • 국내 투자 포인트 :
    • AI·데이터센터 테마 ETF(미국·대만·한국) 단기 순유입 가능성
    • 국내 팹리스·HBM(고대역폭 메모리) 업체 수혜 기대

3. 정책·지정학적 관전포인트

  1. 희토류 맞교환 : 중국의 희토류 수출 재개 ↔ 미국의 AI 칩 라이선스 허가. ‘맞춤형 완화’가 표준화될지 주목.
  2. 의회 견제 가능성 : 美 하원 미중특위가 “안보 위험”이라며 추가 청문회를 예고해 불확실성은 여전.
  3. AMD·인텔 후속 효과 : AMD MI308도 동시 허가 절차 착수, 인텔 ‘Gaudi 3 D-variant’ 역시 신청 대기 중. 중급 AI 칩 시장 재편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4. 중국 국산화 압박 완화 : 화웨이(Ascend), 바이두(昆仑) 등 토종 AI 칩 개발 속도가 다소 조정될 가능성. 다만 장기적으로는 ‘탈(脫)엔비디아’ 전략 지속 전망.
  5. 한국 공급망 영향 : 삼성·SK의 HBM과 고성능 패키징(FO-CoWoS) 수요가 동반 확대될 가능성이 크며, 희토류 가격 변동이 전기차·이차전지 원가에도 연쇄 파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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