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테슬라 전망: 로보택시·에너지 사업이 불 지필까?

“주가는 흔들려도, 이야기의 힘은 여전하다.”
지금 테슬라는 한편으론 판매 둔화·정치 리스크에 시달리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로보택시·에너지 스토리지라는 ‘새 불씨’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숫자·이슈·기대치를 한눈에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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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 주가: 7 월 7 일 종가 293.94 달러(-6.8 %)로 50·200 일선 모두 이탈. 2025년 연초 대비 -27 %이지만 4월 저점 대비로는 +23 % 반등.
• Q2 2025 실적 프리뷰
  • 차량 생산 41만 대, 인도 38만4천 대 — 전년 동기 대비 -13.5 %.
  • 에너지 스토리지 9.6 GWh(사상 최대 분기치). 
• 공시 일정: 7 월 23 일(수) 장 마감 후 Q2 실적 발표 & 컨퍼런스콜. 

2. 호재 시나리오

• 로보택시·FSD: ‘Cybercab’(무인 택시)와 유럽 FSD 론칭을 2025년 내 목표. 네덜란드 → EU 순으로 규제 승인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 Dojo·AI 인프라: 전용 슈퍼컴 Dojo가 2025년 상반기부터 상업 가동, 학습 비용↓·데이터 처리↑로 자율주행 속도전을 지원. 
• 에너지 사업: Q1 ~ Q2 연속 두 자릿수 성장. 10.4 GWh → 9.6 GWh 고공 행진, 매출 67 %↑(YoY)로 차량 부문의 부진을 상쇄 중. 
• 월가 시각:
  • Cantor Fitzgerald ‘Overweight’ & 355 달러 목표가 유지.
  • Morgan Stanley Buy & 410 달러(6 월 9 일 리포트).
  • 41개사 평균 목표가 301 달러(현재가 대비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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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스크 체크리스트

• 글로벌 EV 수요 둔화: Q2 판매 -13.5 % YoY, BYD·GM 등 경쟁 격화.
• 미·중 무역·관세: ‘Big Beautiful Bill’로 美 EV 세제혜택 축소, 배터리·Megapack 관세 압박.
• 정치적 잡음: 일론 머스크의 ‘America Party’ 창당 선언 후 투자심리 약화. 
• 멕시코 기가팩토리 지연: 착공 시점이 2026 ~ 27 년으로 밀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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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 투자 아이디어 한 줄

“2025년 하반기 전환점은 Q2 실적과 8~9월 FSD·로보택시 로드맵 확정 시점.”
단기 변동성은 크지만, AI·에너지·로보택시 3대 축이 ‘스토리 모멘텀’을 재가동한다면, 월가가 제시한 350 ~ 400 달러 밴드 재진입도 유효합니다. 다만 EV 본업 회복과 관세 리스크를 꾸준히 점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