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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 억 6 천만 원대 횡보, 다음 레벨업을 가를 두 가지 변수

스택큐힙리스트 2025. 7. 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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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13:00 KST 현재 업비트에서 1 BTC는 약 161 만 4 천 원(₩161,404,000)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1 억 5 천 만 원대였던 가격이 한때 1 억 6 ,700 만 원(글로벌 12 만 달러)을 찍은 뒤 살짝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 7일 동안 랠리를 이끈 주역은 단연 현물 ETF 자금이다. 7월 둘째 주에만 30억 달러가 넘는 순유입이 발생했고, 블랙록의 IBIT는 운용자산 8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간 80 B 달성” 기록을 세웠다. 덕분에 유통 물량의 상당 부분이 장기 보관(콜드 스토리지)으로 이동해 매도 압력이 얇아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가까운 매크로 촉매는 오늘 밤(한국 시각 21:30) 발표될 미국 6월 CPI다. 시장은 전월 대비 +0.3 %를 예상하며, 연율 2.7 % 수준이면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카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물가가 예상보다 뜨거우면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 1억 5 천만 원 초반까지 조정이 열릴 수 있다.

온체인 지표도 대체로 건강한 강세 구조를 시사한다. 거래소 보유량은 5년 만의 최저치이고, 선물 오픈이자금은 사상 최고치지만 레버리지 비율이 과거 고점 대비 낮아 ‘묵직한’ 기관 자금이 주도를 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전망 한눈에

  • 낙관 시나리오: CPI가 예상치를 밑돌고 ETF 순유입 흐름이 이어질 경우, 12 만 5 천 달러(약 ₩1 억 8 천 만 원) 재돌파 후 13 만 달러 영역 테스트.
  • 중립 시나리오: 1 억 5 천 만~1 억 6 천 만 원 박스권에서 CPI·FOMC(7/31) 결과 대기.
  • 비관 시나리오: 인플레 서프라이즈나 대형 고래 매도로 1 억 4 천만 원대까지 스윙 후 재반등.

투자자 입장에선 “추세는 따라가되, 거시 이벤트 전후엔 속도 조절”이 유효하다. 핵심 지지선(₩150 M)을 깨지 않는 한 중장기 상방은 열려 있지만, 이벤트 불확실성에는 현금·스테이블 비중을 늘려 변동성 헤지를 병행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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