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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엔지니어링으로 ‘예방형’ 포스트모템 쓰기: 장애 터지기 전에 복기하라!

스택큐힙리스트 2025. 7. 1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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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형 포스트모템이란?

보통 포스트모템(Post-mortem)은 사고 후 작성됩니다. 하지만 카오스 엔지니어링으로 미리 장애를 주입하고 그 결과를 기록하면, 실제 서비스 장애를 겪기 전에 학습과 개선이 가능합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예방형(Preventive) 포스트모템’이라고 부르며, Netflix·AWS 같은 빅테크가 이미 정착시켰습니다.


1️⃣ 왜 필요한가?

  • 비용 절감: 실서비스 다운타임 없이도 시스템 취약점 드러남.
  • 지표 선제 개선: MTTD·MTTR를 ‘0건 장애’ 상태에서 줄이는 유일한 방법.
  • 문화 구축: 블레임리스 문화·자동화 플레이북을 평시부터 훈련.
  • 검색 최적화: “카오스 엔지니어링 포스트모템” 키워드는 국내 기술 블로그에서도 급상승 중(네이버 D2·토스 Tech 메트릭 트렌드 분석).

2️⃣ 설계 흐름 5단계

  1. 가설 세우기
    • “DB 연결 3초 지연 시 결제 API 성공률 99.9%↓” 같은 명확한 실패 가설.
  2. 카오스 실험 설계
    • AWS Fault Injection Simulator·Gremlin·LitmusChaos 등으로 장애 시나리오 정의.
    • 첫 실험은 스테이징 또는 트래픽 미러링 환경에서 진행을 권장
  3. 실험 수행 & 모니터링
    • Prometheus, Datadog, New Relic으로 에러율·지연·큐 길이를 실시간 수집.
  4. 예방형 포스트모템 작성
    • 실제 사고 포맷과 동일한 템플릿(제목·요약·영향·타임라인·RCA·액션 아이템) 사용.
    • “가설 → 주입된 장애 → 관측치 → 예상·실측 차이”를 타임라인에 초 단위로 기록
  5. 액션 아이템 추적
    • Jira·GitHub Issues로 티켓화, D+30에 완료율 점검.

3️⃣ 작성 팁 & 모범 예시

  • 실험도 ‘블레임리스’: 누가 실험을 설계했든 실패는 시스템 책임.
  • 메트릭 자동 캡처: Grafana 스크린샷→Notion에 자동 첨부로 문서화 속도 3배.
  • 실패 시 Celebrate! 발견된 버그·레이턴시 급등을 사내 슬랙 #chaos-wins 채널에 공유, 학습 문화 강화.
  • 사내 공개 범위 확대: 토스 Tech·카카오 Tech처럼 전직군이 읽을 수 있게 위키 공개.

4️⃣ 자주 쓰이는 ‘장애 주입’ 레시피 TOP 3

  • 네트워크 지연 100 ms 삽입 → API 타임아웃·재시도 로직 검증.
  • Pod 강제 종료(Kubernetes Kill) → HPA 오토스케일링·재스케줄 확인.
  • Kafka Partition 장애 → 컨슈머 레이턴시·DLQ 처리 흐름 시험.
    각 실험마다 포스트모템 초안 템플릿을 미리 복사해 두면 작성 속도가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5️⃣ 실전 사례 한눈에

  • Gremlin × Roblox: 실험 중 캐시 미스 폭증 → TTL 재조정으로 장애 예방
  • AWS Retail 고객: Chaos Mesh로 멀티 AZ 장애 시뮬레이션, 예비 라우팅 테이블 오류 발견 → Route 53 헬스체크 조건 수정

6️⃣ 결론

예방형 포스트모템은 “가상의 장애도 장애만큼 진지하게 다룬다”는 선언입니다.

  • 카오스 엔지니어링이 실패 지점을 폭로하고,
  • 포스트모템이 배운 교훈을 지식 자산으로 고착화하며,
  • 두 과정이 합쳐져 무사고 성장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을 만듭니다.

오늘 바로 스테이징에서 작은 네트워크 지연을 주입해 보고, 첫 예방형 포스트모템을 작성해 보세요. 내일 실제 장애가 왔을 때, 팀의 자신감이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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